경제·금융

[재테크포인트] 판매수수료내는 펀드 고객엔 '得'

이런 판매수수료는 외국의 뮤추얼펀드에서는 일반화돼 있지만 우리에겐 생소한 제도다. 경우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돈을 추가로 내라고 하니 기분이 나쁘고 손해보는 것 같아 이런 상품은 가입할 수 없다는 사람도 있다.그러나 판매수수료 도입과 관련한 제도를 잘 이해만 한다면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엄브렐러펀드는 알다시피 다수의 테마를 가지는 여러가지 펀드를 옮겨가며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으로 연12회 미만의 전환에 따른 전환수수료와 환매수수료는 없으므로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도록 한 구조이다. 여기서 살펴보아야 할 것은 펀드가입에 따른 비용이다. 대개 주식형 펀드의 신탁보수는 2~3%이다. 그러나 판매수수료를 청구하는 엄브렐러펀드의 경우 1.5%로 여기서 이미 0.5~1.5% 정도가 낮다. 신탁보수가 낮은 만큼 동일한 조건이라면 기준가격 상승폭은 커져 펀드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중도환매할 경우를 생각해보자. 일반 수익증권은 약정기간 전에 중도환매할 경우 보통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청구하지만 판매수수료를 떼는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판매수수료 제도 도입은 지금까지 기간별로 투신사의 상품 구조가 이루어졌으나 기간에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된 특징이 있다. /방철호 대한투자신탁 영업지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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