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차익매물 몰려 사흘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회복했지만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반전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67포인트(0.51%) 하락한 1888.65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전 한때 1,900선을 회복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몰리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5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 연속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7억원, 1,9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1,6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4%), 서비스업(-1.58%), 통신업(-1.39%), 비금속광물(-1.10%)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2.53%) 강세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이 2.18% 오른 것을 비롯해 종이ㆍ목재(0.71%), 의료정밀(0.45%), 의약품(0.43%), 철강ㆍ금속(0.21%), 금융업(0.19%)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 부각된 한국전력이 2.53% 올랐고 신한지주(2.04%), KB금융(0.70%), 하나금융지주(3.80%)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2.23%), 기아차(-1.07%) 등 자동차주를 비롯해 현대중공업(-1.99%), 삼성생명(-0.12%) 등은 내렸다. 또 전일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호남석유가 4ㆍ4분기 실적둔화 우려로 5.30% 급락했고 OCI도 5.91%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1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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