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의 최강자 MBC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엄태웅(사진)이 석사과정에 진학한다. 16일 건국대에 따르면 엄태웅은 최근 2010학년도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방송영상콘텐츠학과 방송영상전공에 응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국민대 공연예술학부를 졸업한 엄태웅은 영화 '가족의 탄생', '핸드폰', '차우', 드라마 '쾌걸춘향', '부활'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방송 중인 MBC 특별기획 '선덕여왕'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등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자상과 2006년 제14회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했다. 엄태웅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보다 이론적으로 더 공부하고 싶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 진학했다"며 "연기는 물론 학업에도 충실해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한층 선 굵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태웅은 내년 3월부터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다매체 디지털 정보시대의 방송 영상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공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