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애플, 아이폰5 첫 보상판매 실시

삼성전자 미국시장 1위

삼성전자 갤럭시S4가 미국 통신사업자 판매 시장에서 아이폰5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애플은 아이폰5 판매를 늘리기 위해 사상 최초로 직접 보상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7일 투자조사업체인 캐너코드 제누이티는 갤럭시S4가 5월 미국시장에서 버라이즌,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3곳의 통신사에서 아이폰5를 누르고 판매량 1위 스마트폰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이폰5는 AT&T에서만 1위 자리를 지켰으며 갤럭시S4는 2위를 기록했다.


캐너코드 제누이티는 이번 조사에서 애플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이폰5 판매량은 집계하지 않았다. 마이클 워클리 캐너코드 제누이티 분석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아이폰5 출시 이후 처음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압도하며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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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최신 아이폰 판매 속도가 느려지면서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기까지 그 사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보상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무선제품유통ㆍ공급 전문업체인 브라이트스타(Brightstar)와 협력해 ‘아이폰’보상판매 정책을 이달내에 도입, 구형 아이폰 사용자가 추가비용이 거의 없이 아이폰5를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애플스토어에서 보상판매로 회수된 중고‘아이폰’은 수리한후 인도, 브라질 등의 신흥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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