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중·일 재무장관 내달 인도서 회동

환율문제 논의 여부 관심

환율 급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ㆍ일본 재무장관들이 오는 5월 인도에서 회동하기로 해 주목된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5월 초 진런칭 중국 재정부장,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과 만나 3국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한일 양국 재무장관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한중 재무장관은 올 들어 처음 회동하는 것이다. 이번 회동은 5월5~6일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앞서 이뤄져 최근 급변하는 환율 문제 등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유가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의장국을 맡은 일본이 아직 정확한 의제를 보내오지 않아 최종 논의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 기간 동안에는 3국 중앙은행 총재들도 만날 예정이어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국제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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