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2조원 하회"

<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005930]의 2.4분기 매출액은 13조9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8%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9천800억원으로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2.4분기에 D램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TFT-LCD 패널 가격 약세로 LCD 부문이 지지부진하며 휴대전화 단말기 부문도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TFT-LCD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늘고 MP3플레이어 등의 시장 성장에 따른낸드 플레시 강세 지속, 생활 가전 성수기 진입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투증권은 하반기에는 D램 부문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PC 출하량 증가, 모바일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균형을 이루고 TFT-LCD 부문도 노트북과 모니터 패널 가격반등에 따라 턴어라운드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2.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따라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 갇혀있겠지만 상반기 중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면서 모멘텀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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