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7일 오전 1시경에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박상진 삼성SDI 사장등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시안 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보니 이제 막 파이프를 심는 등 건설이 진행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잘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산시성의 자오정용 서기, 루친지엔 성장 등과 만나 오후 늦게까지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이건희 회장과 도쿄에서 만나 무슨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전동수 사장은 "중국 공장은 현재 잘 건설 되고 있으며 중국 현지 관료들도 반응이 좋다"고 거들었다. 그는 또 불산 사고와 관련,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일 중국 시안을 방문해 공장 현장을 둘러본 뒤 섬서성의 서기와 성장 등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