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통업계 "혼수·가전용품 싸게 마련하세요"

업계, 수입도자기·침구세트등 최대 60% 할인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알뜰하게 혼수용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획전을 잇따라 열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9~15일 '가을혼수 명품도자기 기획전'을 열고 젠탈, 불가리, 후첸로이터, 베르사체 등 명품 수입도자기를 정상가 대비 40~60% 할인 판매한다. 천호점은 9~11일 '혼수 가전가구 인기상품전'을 통해 LG전자 PDP TV와 김치냉장고를 각각 151만원과 175만5,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9일까지 '가을 웨딩 초대전'을 열고 GE냉장고와 밀레 세탁기를 239만원과 228만원에 판매하며 운현궁의 극세사 차렵세트와 마리 예단 차렵이불을 각각 15만9,000원과 12만8,000원에 선보이는 '혼수 침구 2대 브랜드 제안전'도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는 8~11일 5층 특설행사장에서 유명 침구세트 이월상품을 40~50% 할인 판매하는 '홈에포레 혼수 침구 특가전'을 진행한다. 수원점은 15일까지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가전을 저렴한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LG·삼성 혼수가전 한정 특가전'을 연다. 아이파크백화점 리빙관은 25일까지 가구, 식기, 침구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형마트들도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 상품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LG전자와 연중 가장 큰 규모로 공동기획한 혼수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혼수 필수품인 TV, 냉장고, 세탁기 등 LG전자의 대형가전제품을 평소보다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싸이킹청소기, 일본 미노야 도자기세트, 독일 ELO 칼세트를 증정한다. 또 유명 주방브랜드 할인전을 통해 코렐, 테팔, 실리트 등 7대 유명브랜드의 주방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8~14일 전 점포에서 '혼수가전 대축제'를 열고 TV, 냉장고, 세탁기, 밥솥, 청소기 등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드라이어기, 고데기 등 미용가전상품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가을정기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세일기간이 1주일 더 늘어났다. 가을정기세일은 통상 매년 10월초에 진행됐지만 올해는 추석연휴와 겹치면서 지난해보다 세일시기가 1주일 가량 늦어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늘렸다고 백화점업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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