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김윤)가 자체개발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의 해외수출에 본격 나선다.삼양사는 2일 계열 의약연구소가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한 생체분해성 수술용 봉합사인 「트리소브(TRISORB)」를 고유브랜드로 올 하반기부터 독일과 멕시코 등 해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대덕에 위치한 「KGMP의약공장」에서 생체분해성 봉합사의 원사를 생산하고 있는데 독일과 멕시코에서 25억원상당의 주문을 받았으며 동남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에 시제품을 제공해 품질평가를 의뢰중이며 미식품의약국의 승인절차도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봉합사시장은 연간 8억달러에 이르고 있는데 미국의 에치콘사와 데이비스앤사가 90%이상의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삼양사는 오는 2000년 이 부문에서 연간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