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올해 4,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공연의 관람을 지원한다.
정몽구재단은 13일 올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의 문화소양을 높이기 위해 ‘문화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문화예술과 인재양성,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정몽구재단은 ‘문화사랑의 날’의 첫 회로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서울·경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500여명을 초청해 청소년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관람했다. 이날 현장에는 초대 받은 홀트아동복지회 소속 입양가정 학생들과 기초생활수급가정 청소년들, 인천시의 다문화가정 학생 등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정몽구재단은 이날 공연을 포함해 올 한해 각 권역을 순회하며 총 4,500여명의 학생들의 공연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 평창과 전북 남원에서는 각각 클래식과 국악을 주제로 진행되는 마을 축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문화사랑의 날 운영 등으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인성과 꿈, 문화소양이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