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모바일에서 작년(57억원)보다 10배 많은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1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이마트몰 쇼핑앱’을 내놓고 모바일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8일까지 모바일 누적 매출은 150억원으로 작년보다 868% 증가했다. 주문건수도 작년 동기 대비 715% 늘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온라인 매출 가운데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0.5%에서 올해 7.5%로 상승했다.
이마트는 내년에 모바일에서 1,000억원을, 2015년에는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예철 이마트 온라인 담당 상무는 “스마트폰 이용자 절반 이상이 모바일 쇼핑을 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가 있다”면서 “쇼핑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쇼핑객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