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인도시장 진출/유화업체 폴리머사 3,500만불 인수

LG화학(대표 성재갑)이 인도의 유화업체를 인수,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LG화학은 3일 인도 최대의 폴리스티렌(PS·Poly Styrene) 수지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사를 3천5백만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3일 동부연안 도시인 바이작시에서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수계약에서 LG화학은 폴리머사의 생산시설 및 영업과 관련한 자산 및 인원 등 모든 권리를 포함한 사업일체를 인수키로 했다. 이와함께 기존공장 20만평 외에 10만평 규모의 새 공장부지를 함께 인수해 앞으로 관련부문의 진출기반을 마련했다. LG화학측은 이번 유화업체 인수는 인도가 중국에 이은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새 공장건설을 통한 진출은 공장건설 기간만 2년여가 소요되고 조기 수입성 확보가 어려워 인수를 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인수를 토대로 설비와 기술 등을 조기 정상화시켜 현지시장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서북부 지역 자가디아공단에 확보한 10만평 부지위에는 제2 폴리스티렌공장을 건설하고 앞으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VC(Poly Vinyle Cloride) 등의 합성수지 가공공장 등 관련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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