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한미약품[008930]이 기존 제품 매출증가와 20종 이상의 신제품 출하 계획,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등 다양한 주가 상승요인을 갖고 있어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8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만진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은 한미약품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가운데 대부분이 제네릭(모방 및 개량 신약) 의약품이고 올해 출시된 고혈압치료제와당뇨병치료제가 원외 처방부문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판매 성과가 두드러져 올해한미약품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미약품의 내년 매출액이 3천707억원으로 전년대비 14.3% 증가하고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63.5% 늘어날 것이라고 각각 예상하며 매출 증가율은 올해의 성장세 때문에 다소 부진하겠지만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