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능률교육, 영어교재 수출 소식에 52주 신고가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업체인 능률교육이 영어 교재를 중동국가에 수출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능률교육은 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0.88%(490원)나 급등한 4,9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주가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92만주를 기록해 전거래일(26만주)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날 능률교육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이 회사가 지난달 31일 유초등 영어교육 전문 브랜드인 ‘빌드앤그로우(Build&Grow)’의 원서형 교재를 터키,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에 수출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능률교육은 현재 중동국가 이외에도 앞으로 멕시코 등 중남미국가에도 같은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능률교육의 한 관계자는“터키와 이스라엘 역시 우리나라처럼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환경이기 때문에 영어 교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중동 현지 관계자들이 ‘빌드앤그로우’ 교재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서는 회사측도 다소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능률교육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금액 규모 등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 것은 의외”라며 “그 동안 주가에 호재라고 할 만한 재료가 많지 않아서 투자자들이 강한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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