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액 진료비 환자 급증세

지난해 500만원 이상 40만명 육박<br>60대이상 노인층·농촌지역이 많아

고액 진료비 환자 급증세 지난해 500만원 이상 40만명 육박60대이상 노인층·농촌지역이 많아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관련기사 • 노인자살 20년새 5배늘어 지난해 고액 진료비를 지출한 환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80대 노인층의 고액 진료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항목을 기준으로 500만원 이상의 진료비가 든 환자는 39만9,124명으로 전년도의 27만8,893명에 비해 43.1% 증가했다. 인구 1만명을 기준으로 한 고액환자의 연령별 분포는 9세 이하가 34명, 10대 19명, 20대 36명, 30대 62명, 40대 131명, 50대 315명, 60대 703명, 70대 1,152명, 80세 이상 985명으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공단측은 이 같은 고액환자 증가에 대해 최근 들어 급속히 불어나고 있는 노인 진료비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분포에서는 전남 246명, 전북 245명, 충남 227명, 경북 201명의 순으로 많았으며 인천 153명, 울산 155명, 경기 159명, 대구 163명, 광주 165명, 서울ㆍ대전은 각 174명에 그쳤다. 대도시보다 농촌지역의 고액환자가 많은 셈이다. 입력시간 : 2005/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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