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유입 증가세 둔화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영향을 줄수 있는 해외 펀드에 이번주에도 순유입이 발생하며 7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비교적 높은 일부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유입 증가세는 둔화됐다. 3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1주일동안한국관련펀드에는 모두 8천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펀드별로는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 펀드에 1억4천300만달러, 인터내셔널 펀드에 2억1천9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지만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에서 2억6천900만달러, 태평양지역 펀드에서 1천100만달러가 각각 순유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처럼 GEM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생기면서 이 기간 국내 증시로부터 해외 투자자금 1천6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양증권은 "그동안 세계 증시에서 소외받았던 한국과 대만 증시에 대한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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