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벚꽃을 벗 삼아...

윤중로·놀이공원등 '온통 하얀비' 놀이공원 곳곳에 하얀 벚꽃비가 쏟아진다.이번 주말이면 놀이공원서 농익은 벚꽃의 향연을 볼 수 있을 전망. 가족, 연인과 함께 올봄 벚꽃 하이라이트를 구경하려는 상춘객들의 가슴이 설렌다. 놀이공원들도 관련 이벤트로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잇다. ▲ 63빌딩 벚꽃 명소인 윤중로가 축제의 무대로 거듭난다. 치어리더 공연, 힙합댄스, 라이브 콘서트, DDR 시범쇼 등이 곳곳에서 열려, 낭만과 젊음의 열기가 거리를 가득 메운다. 63수족관의 동물스타인 펭귄, 버마왕뱀 등도 한몫 거들 채비. 극히 이레적으로 수족관 밖으로 나와 관람객들과 사진을 같이 찍는다. 63빌딩은 개방기간을 24시간까지로 확대하고, 저녁 7시 이후 3개 관람장의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오는 23일까지. (02)789-5554. ▲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와 석촌호수를 둘러싼 길이 2.5KM의 벚꽃 터널이 장관. 1,000여 그루의 벚꽃이 호수 바람을 타고 내뿜는 향기가 알싸하다. 피에로, 저글링, 마임, 롤러 브레이드 등이 매일 6회씩 거리 공연을 펼쳐 거리마다 웃음꽃을 피운다. 또한 1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벚꽃 길 걷기대회' 가 열려 '벚꽃 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동안 대학생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받는다. 오는 16일까지. (02)411-2102~7. ▲서울랜드·서울대공원 대공원 전철역에서부터 시작되는 4KM의 벚꽃길이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아름드리 피어난 왕벚꽃이 자랑거리. 개나리, 진달래도 4,000여 그루의 벚꽃 주위에서 교태를 부리고 있어 어딜가나 '봄봄'이다. 한편 오후 5시 30분 후부터는 스포츠댄스, 뮤지컬 댄스파티, 락 릴레이 콘서트, 레이저쇼가 벚꽃이 만발해 야외에서 줄줄이 펼펴져 연인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조성한다. 이번 주말쯤이면 벚꽃이 만개할 예정. 매일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하며 오는 20일까지. (02)504-0011. 장상용기자 입력시간 2000/04/14 18:2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