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친환경 수소경제시대가 온다] "수소연료전지 분야 캘리포니아 강점 비결은 산·민·관 긴밀한 협조"

캐서린 던우디 CaFCP 실무책임자


[친환경 수소경제시대가 온다] "수소연료전지 분야 캘리포니아 강점 비결은 산·민·관 긴밀한 협조" 캐서린 던우디 CaFCP 실무책임자 새크라멘토=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CaFCP의 특화점은 무엇인가. CaFCP는 출범 초기부터 캘리포니아주정부, 자동차 기업, 정유사, 연료전지 업체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유관기관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룬다. 특히 캘리포니아주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를 하고 있고 이 같은 규제하에서 산민관이 상호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수소차에 대한 일반인의 불안감이 남아 있다. 사실이다. 하지만 CaFCP에서 캘리포니아주 내의 소방관 4,000여명을 대상으로 수소 화재진압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소방기관의 판단은 다르다. 이들은 오히려 수소차가 휘발유 자동차보다 안전하다고 여긴다. 수소저장용기ㆍ충전기술 등의 안전성도 높은 수준에 올라 있어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안전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는 언제로 보나. 자동차 기업들의 발표대로 오는 2015년으로 본다. 2017년이면 캘리포니아주에만도 5만대 이상의 수소차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50년께는 수소차가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견한다. -기술발전 속도는 어떤가. 초창기 대비 제조단가 하락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요인은 수소연료전지 엔진 소형화와 디자인의 단순화다. 본격 양산체제가 갖춰지면 가격은 더욱 낮아져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수소차는 전기자동차의 최대 약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했고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공해 문제에서도 자유로워 미래자동차의 궁극적 대안이 될 것이다.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의 움직임은. 현재 뉴욕ㆍ하와이ㆍ미시간ㆍ코네티컷 등이 캘리포니아주와 같은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하거나 검토 중이다. 그 외의 주들은 일단 전기차 도입을 선행한 뒤 수소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가 미국 자동차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성공사례를 만든다면 다른 주들의 수소경제 도입속도도 가속화할 것이다. [친환경 수소경제시대가 온다] 기획연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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