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남반도체, 신주상장·합병효과 긍정적

아남반도체가 대규모 신규 물량 등록을 앞둔 14일 동부전자와의 합병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15일 합병에 따라 총 주식수의 70%수준인 8,000만주가 신규로 상장되지만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이는데다, 동부전자와의 합병 시너지가 크다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 신주 상장 가격이 주당 5,000원으로 현재가보다 48%가량 높다는 점도 아남반도체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보는 근거로 꼽히고 있다. 민후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남반도체는 동부전자의 생산라인을 활용해 프리미엄칩을 생산ㆍ판매할 수 있고, 동부전자는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조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가운데 남은 5,600억원으로 양사의 생산라인 증설과 신규라인 투자에 나설 경우 새로운 거래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전자를 자회사로 편입한 아남반도체는 합병비율 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 연말까지 동부전자와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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