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삐삐고객 이탈 막아라”

◎나래·서울이통 가입해지 늘자 묘안찾기 고심『가입자 이탈을 막고 고객을 사수하라』 수도권 무선호출 및 시티폰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과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이 고객 이탈을 막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나래이통은 최근 전임직원에게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고객감동 프로그램」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고객이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임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인사고과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서울이통도 신규 고객 확보보다 기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는 형편. 『얼마전 아이디어를 공모했지만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했다』며 『삐삐의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자는 원칙만 세웠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이통은 이에 따라 최근 장난호출 방지서비스를 비롯, 청소년상담서비스, 호출을 받을 수 없을 때 이용하는 그림자서비스, 가상으로 아이를 키우는 게임인 핫베이비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무선호출기의 보급율이 33%로 시장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탈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그동안 고속 성장을 거듭한 무선호출서비스는 최근 4개월동간 가입 해지자(012와 015 포함)가 6월에 40만3천6백18명, 7월에 42만7천6백57명, 8월에 44만6천2백82명, 9월에 47만2천5백56명 등으로 매달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원 나래이통 영업본부장은 『최근 무선호출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뾰족한 대책이 없고 차선책으로 각 사업자들이 가입자 지키기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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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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