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투자의견·목표주가 모두 상향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성장 스토리는 남아있다.’ NHN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미래 지향적이다. 하반기 국내 사업부문의 호조 전망에 더해 한게임 재팬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NHN의 국내 영업에 대한 적정주가를 10만5,000원으로 평가한 후 한게임 재팬의 가치 6,000억원을 더해 목표주가를 14만6,000원으로 높였다. 한게임 재팬의 지난해 1월 매출은 1억원에 불과했지만 12월에는 5억원으로 증가했고, 올 1월에는 8억원, 2월과 3월에는 각각 10억원과 13억원으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게임재팬이 올해 200억~250억원, 내년에는 두 배가 넘는 6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 전체 게임시장은 한국의 5배인 22조원, 온라인 게임시장은 한국보다 작은 4,000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잠재력은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한게임 재팬은 2위 업체인 야후재팬을 멀찌감치 남겨두고 독주에 나섰다. 한게임 재팬의 매출규모가 국내 한게임을초과하는 일은 시간문제가 됐다. 양종합금융증권은 “국내 한게임 이용자들은 절반이 고스톱에 집중돼 있지만 한게임 재팬은 여러 곳에 고루 분포돼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4만7,000원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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