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키아·에릭슨 20일 실적발표 촉각

세계 1ㆍ2위의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와 스웨덴의 에릭슨이 오는 20일 각각 올해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이들 업체의 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모종의 긍정적인 뉴스를 고대하고 있다. 노키아와 에릭슨의 실적 발표는 3위업체인 모토롤러가 지난 10일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뒤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스웨덴 피셔 파트너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인 하칸 브란네는 "모두가 주목하는 것은 두 기업이 발표할 향후의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은 이미 지난달에 1ㆍ4분기 매출이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지만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의 지분 매각으로 어느 정도 손실이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노키아는 에릭슨과 모토로라가 세계 경제 둔화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직도 자사의 향후 실적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상태여서 애널리스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톡홀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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