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최근 재정경제원으로 부터 LG카드와 LG할부금융간의 합병인가를 획득, 국내 최초의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LG카드와 LG할부금융의 합병은 내년부터 영업이 허용되는 여신전문금융기관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1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을 최종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LG그룹은 설명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업무영역이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일반대출, 융통어음 할인, 팩토링 등으로 확대되면서 내년 1월부터 자본금 규모 3천억원, 1백여개의 지점망을 갖춘 국내 최대의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