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시그네틱스"올 매출 34% 늘것"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인 시그네틱스가 올해 3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그네틱스는 16일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3,2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6% 늘어난 3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시그네틱스 주식(IR) 담당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와 비메모리 패키지 시장의 견조한 흐름으로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신규 판매처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멀티칩패키지(MCP) 등의 판매 증가로 올해 매출이 3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 대량생산에 착수한 스마트폰용 노이즈 리무버(소음제거용칩) 등을 비롯한 신제품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신뢰성 검증을 통과하면서 이 달 초 양산에 들어간 노이즈 리무버가 아이폰4등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다 시그네틱스의 신성장 기반으로 꼽히는 신규 패키지 기술 부문에서도 2ㆍ4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규 생산라인 구축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 측은 "지난달 4월 파주 공장에 신규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만큼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물량 증대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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