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관심주] 국제엘렉트릭

1분기 영업익 164% 급증… 반토막 주가 턴어라운드 계기 마련

반도체 장비업체인 국제엘렉트릭이 보란듯이 우수한 실적을 내놓았다. 실적 탄력으로 연초 대비 반토막난 주가가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9일 국제엘렉트릭은 “1ㆍ4분기(4~6월) 영업이익이 30억9,5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164.3%, 전년동기대비 146.6% 늘었다”며 “매출도 216억7,3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56.5%, 전년동기 대비 70.4%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제품 개발 부담으로 10%대 초반에 머물던 영업이익률도 14.3%로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720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수요처인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생산라인 추가확대 계획을 밝힌데다 당초 경영계획에 잡지 않았던 하이닉스의 300mm 웨이퍼 생산라인 납품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영범 재무팀장은 이와 관련,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 프로젝트가 10여개에 달하는 등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9월께 내년 실적이 가시화되면 주가가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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