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박근혜 테마주 꿋꿋, 매일유업 14% 급등

매일유업,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박근혜 테마주가 급락장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가격제한폭(14.95%)까지 급등한 2만1,150원에 마감했다. 아가방컴퍼니 역시 6.85%(1,250원) 급등한 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보령메디앙스도 소폭 반등하며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들 테마주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저출산대책 관련주로 관심을 모으며 박 전 대표가 이슈가 될 때마다 함께 급등락을 거듭해 왔다. 이날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되면서 이들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매일유업의 경우 실적개선 기대감도 함께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올해 3월 품질이슈가 제기된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실적부진에 시달렸지만, 내년에는 악재해소에 다른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특히 고부가가치 품목인 조제분유 판매량이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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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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