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C사장에 김재철씨

신임 MBC 사장에 김재철(57) 청주MBC 사장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26일 잇달아 열린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방문진ㆍ여권과의 갈등으로 물러난 엄기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2월까지다. 김 사장은 이날 MBC 사장 내정자 선정을 위해 열린 방문진 이사회의 1차 투표에서 4표(구영회 MBC미술센터 사장 2표)를 얻어 재적(9명)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지만 2차 투표에서 5표를 획득했다. 이사 9명 중 야당 측 3명은 기권했다. 김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MBC 보도국에 입사해 도쿄특파원과 보도제작국장, 울산MBC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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