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한국핵 실험 조사결과 보고서를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교관들이 8일 밝혔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한국 핵실험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여부를 판단하게 될 오는 25일 이사회를 앞두고 다음주 중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외교관들은말했다.
한 외교관은 지난 7일 조사를 마치고 출국한 IAEA 제3차 사찰단의 결과 보고를IAEA가 평가 중일 것이며, 엘바라데이 총장이 현재 본부를 떠나 있어 당초 보고서발표 목표일이던 이번주보다 일이 늦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IAEA에 한국을 더 조사할 시간이 필요할 지, 이 보고서가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 여부를 가리는 최종적인 것인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라고 다른 외교관은 지적했다.
한국은 IAEA에 협조적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보고는 올해 안보리에 형식적으로만 회부됐던 리비아의 경우와 비슷할 것이라고 외교관들은 내다봤다.
(빈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