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세아파트 구입전략] 입주 한두달앞둔 '대단지' 잡아라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만 10여곳에 이르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 아파트를 구하는 매매수요자나 전세수요자 모두 비교적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특히 꾸준히 오른 전세값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전세매물도 달리는 상태여서 전세수요자들이 신규입주아파트를 눈여겨볼만하다.단지 규모가 크고 입주를 한두달 앞둔 곳이라면 의외로 저렴한 값에 전세집을 알아볼 수 있다. 올 12월 입주예정인 봉천동 우성아파트는 2,314가구로 대단지인 것이 장점. 입주시기도 다소 여유가 있어 매물이 풍부하다. 상계동에서는 동아아파트와 현대아파트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다 입주시기가 2개월 남짓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개봉동 한진아파트는 1,371가구에 달하지만 입주가 임박해 매물이 풍부하지는 않다. 공덕동 삼성아파트와 대흥동 태영아파트 등은 편리한 교통여건이 돋보인다. 삼성아파트에 비해 태영아파트가 단지규모가 다소 크고 입주시기도 한 달 남짓 늦어 매물을 구하기 쉬운 상태다. 한편 신규입주아파트에서 전세집을 구할 때는 시기가 중요하다. 입주가 시작되면 전세물건이 이미 소진돼 매물이 귀하고 가격도 오를대로 올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어도 입주 1~2개월 전에 전세집을 구한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규입주아파트 주변에는 새로 들어선 중개업소가 많다. 중개업소끼리 매물과 고객을 서로 알선해주는 경우가 기존 아파트단지나 신도시의 대형 아파트촌에 비해 적다. 이 때문에 여러 곳의 중개업소에 매물을 의뢰해두는 것이 좋다. 이은우 기자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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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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