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인천공항 노귀남씨등 11명에 훈·포장


세계공항서비스 6연패를 달성한 인천국제공항의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출입국 심사담당, 세관통관요원 등 현장근무자들이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세계공항협회의 서비스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공항의 환경미화원 노귀남(62ㆍ사진)씨 등 11명에게 동탑산업훈장ㆍ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인천공항 개항부터 현재까지 교통센터 야간 왁스조원으로 교통센터를 비롯한 주차장시설(27개 동)의 환경미화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교통센터 지하 1층 주차장에서 고객이 두고 간 현금가방을 주워 고객에게 택배로 보내줬을 뿐 아니라 지갑을 잃어버린 고객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차비까지 주는 등 친절을 생활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신수정(41)씨는 계획적인 업무추진으로 공항서비스평가(ASQ) 평가항목 중 소관 3개 분야(여객터미널 청결도, 화장실 청결도, 화장실 이용편의성) 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유명 인사나 고위직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공적이 있으면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훈장이나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9일 개항 10주년을 맞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기념식에서 이들을 시상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