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명’ 조미현 7언더 단독선두

한솔레이디스오픈 2R


‘무명’ 조미현(24ㆍ하이마트)이 제6회 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둘째 날 선두에 나섰다. 프로 4년차 조미현은 24일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CC 체리ㆍ파인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가 됐다. 안정된 드라이버 샷이 장기인 조미현은 2002년 2부투어 상금랭킹 3위를 차지, 지난해부터 정규투어 무대를 밟은 선수. 그러나 조미현이 섣불리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1라운드 공동선두 전미정(22ㆍ테일러메이드)과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우승자 김소희(22ㆍ빈폴골프ㆍ이상 합계 6언더파)가 1타차 공동2위에 자리하는 등 강자들이 상위권에 줄줄이 포진해 있기 때문. 비록 4타 뒤졌지만 김주미(20ㆍ하이마트)도 경계 대상이다. 지난해 우승자 김주미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28위에서 공동4위(합계 3언더파)로 점프, 타이틀 방어의 희망을 되살렸다. 문현희(21), 최혜정(20), 이민선(22), 임은아(21) 등 신인들도 구윤희(23ㆍ하이마트), 임선욱(21)과 함께 공동4위 그룹에 가세해 최종 라운드 우승 각축이 예상된다.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한 송보배(18ㆍ슈페리어)는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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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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