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레드캡투어, 매출서 범 LG그룹쪽 비중 줄고있다 (2보)

Q. 현재 주요 부문 매출 비중은 A. 아까 설명했다시피, 렌터카 매출이 클 수 밖에 없다. 상품을 파는 대로 모두 매출로 잡힌다. 그래서 정확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따지기 위해 렌터카에서도 비용을 제외하니, 작년 매출총액이 430억원 정도 되고, 매출비중은 렌터카 37%, B2B 여행 39%, 패키지 여행 24% 정도였다. 발표된 기준으로는 렌터카 부문의 매출 비중이 76%였고, B2B 여행 15%, 패키지 여행 9%였다. 간혹 매출만 비교해서 렌터카 비중이 여행사치고 너무 크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따져보면 작지 않다고 할 것이다. Q. B2B와 B2C 비중은 어떻게 되나. 여전히 구 LG그룹 쪽 물량이 많나 A. 2006년까지만 해도 렌터카 부문에서 구 LG그룹 비중이 50%를 넘겼다. 하지만 작년에는 30% 정도로 줄었다. 구 LG 쪽 절대물량은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이 증가하면서 비율이 줄었다. 여행부문은 구 LG쪽이 60%로 여전히 예전 수준을 가져가고 있다. 큰 업체들은 계열사나 관련 업체가 이미 물량을 소화하고 있어서, 영업이 힘들다. 해서 중소기업이나 다국적기업 쪽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Q. 7월 북경에 대표처를 설립했다. 연내 법인 설립한다고 했는데 A. 대표처는 이미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은 중국내 규제가 많아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Q. 그럼 내년 상반기로 밀리나 A. 아직 내부적인 의사결정이 안된 것으로 안다. Q. 그럼 법인 설립계획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나? A. 애초 계획보다 늦어지는데, 지금 얘기했다가 또 늦어지면 보기에 좀 그렇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법인 설립 자체가 철회되는 건 아니다. 해외 진출전략이 이미 서 있다. 설립하는 건 맞지만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얘기다. Q. 중국 시장에 대한 불안인가, 규제가 많아서 그런가 A. 규제 측면이 가장 크다. Q. 서비스업이라 그런가 A. 그런 부분도 있고, 중국 시장에 대해 몰랐던 게 있었다. 투자를 진행할 때, 서포트가 원활하지 않다. Q. 법인 설립이면 현지업체와 합작해야 하지 않나 A. 맞다. 하지만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 그 전에도 난항이 많았다. 과거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할 때는 간단했는데, 이번에는 좀 복잡하다. Q. 범한판토스와 구본호씨는 기존 지분을 유지하고 있나 A. 그대로다. 지난 9월 구본호씨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로, 이제 관련 불확실성도 사라져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Q. 지분 10%를 보유한 KIND 익스프레스는 어떤 곳인가 A. 홍콩 투자법인이다. 과거 구본호씨가 미디어솔류션을 통해 우회상장 진행할 때, 구 씨가 인수한 BW의 절반을 재인수한 곳이다. 이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모두 행사해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그 외에 특별한 거래는 없다. Q. 계열사 OK투어는 어떻게 진행되나 A. 알다시피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2007년 하나투어를 통해 투자했었다. 당시 하나ㆍ모두투어에 이어 도매여행사 3위 업체였는데, 아무래도 상위권 업체와의 경쟁이 잘 안됐다. 특별히 레드캡투어와 연계된 사업 진행은 없었다. 우리도 패키지 부문 있어서 일반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다. Q. 당초 인수할 때는 패키지여행 부문을 강화한다는 목적 아니었나 A. 원래는 별도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모색하려고 했었다. Q. OK투어의 향후 진행은 A. 영업중단은 아무래도 정리 수순으로 봐야하지 않겠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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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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