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LG상사[001120]의 시가배당률이 6.5%로 유통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LG상사의 올해 주당순익이 감소하면서 이익 증가 모멘텀은 약화됐지만 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6.5%에 달하는 시가배당률만으로도 충분히 투자 매력이있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4.4분기 실적은 무역부문의 선전과 패션 부문의계절적 호황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해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21.9% 증가한 4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5.7% 하락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상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1천701억원으로 올해의 1천789억원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천609억원과 1천1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1천270억원과 819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남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