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등LG 달성위해 브랜드경영 박차"

구본무회장 'LG브랜드 10주년' 기념식서 강조

LG그룹은 22일 LG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구본무(오른쪽 세번째) LG그룹 회장이 강유식(〃오른쪽 네번째) LG부회장, 김쌍수(〃두번째)LG전자 부회장, 구본준(〃첫번째) LG필립스LCD부회장, 이수호(〃다섯번째) LG상사 부회장 등과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1등LG 달성위해 브랜드경영 박차" 구본무회장 'LG브랜드 10주년' 기념식서 강조 LG그룹은 22일 LG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구본무(오른쪽 세번째) LG그룹 회장이 강유식(〃오른쪽 네번째) LG부회장, 김쌍수(〃두번째)LG전자 부회장, 구본준(〃첫번째) LG필립스LCD부회장, 이수호(〃다섯번째) LG상사 부회장 등과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매출액 30조원→94조원, 수출 148억달러→392억달러, 해외법인 90개→130개, 시가총액 6조8,000억→39조4,000억원’. 지난 95년 ‘럭키금성’에서 ‘LG’로 그룹 브랜드를 바꾼 지 꼭 10년 흐른 지금, 달라진 LG의 모습이다. 그 동안 외형(매출)은 3배로 커졌고 시가총액도 6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만하면 ‘LG 브랜드’의 10년간 성적표는 우등생급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하지만 “‘1등 LG’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브랜드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브랜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1등 LG’가 아직도 멀었다며 “LG가 세계적 기업으로 올라서 첨단과 고급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어 “고객이 인정하고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의 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지난 95년 브랜드를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꿨으며, 이어 97년 외환위기 이후 ▦재무구조 개선 ▦사업 구조조정 ▦출자구조 재편 등 3단계 구조조정을 거쳐 200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또 지난 2003년 LS그룹(옛 LG전선그룹), 지난해 1월에는 GS그룹을 잇따라 계열에서 분리하면서 구조조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LG는 현재 WCDMA 휴대폰, 대형 LCD패널, 에어컨, 광스토리지, 투명 ABS 등 17개의 세계 일등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2~3년 내에 PDP 및 LCD TV, 2차전지, 편광판 등 미래 승부사업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 이헌조ㆍ변규칠ㆍ정영의ㆍ성재갑ㆍ이문호 고문 등 오랫동안 LG에 몸담았던 원로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 CEO를 대표해 브랜드 육성을 이끈 데 대한 감사표시로 구 회장에게 국내 유명화가의 작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5-02-23 17:5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