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최근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와 전 대표의 주식 매각에 따른 이슈로 단기가 20% 급락했지만, 꾸준한 이익 창출 능력과 시가총액 78%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등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포바인은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이용고객으로부터 받은 월 900원의 수수료에서 60~65%을 매출로 흡수하고 있다. 특히 비용투자가 제한적이고 원가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고마진의 사업구조를 띠고 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인인증서 핸드폰 저장 이용률은 2011년 약 7%에서 올해 11%까지 증가하고, 서비스 이용자도 2011년 약 200만명에서 올해 3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는 인포바인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바인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0~205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125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