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월드컵(MBC 밤12시5분)세번째 시간으로 '74년과 '78년 대회를 살펴본다. 양 대회는 네덜란드를 제물로 삼은 주최국들의 축제로 요약된다. 74년 10회 대회 당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주최국 서독에게 역전패해 우승컵을 넘겨줬다. 4년 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역시 불공정한 판정으로 인해 주최국 아르헨티나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트루 스토리(SBS 오후7시5분)
'배철수의 트루스토리-산삼인가 사약인가'대학을 졸업한 뒤 4개월 째 놀고 있던 김경아씨가 지난 4월 부산 황령산에 올랐다. 한 시간쯤 등산하던 김씨는 TV에서나 보던 산삼을 찾게 된다. 기쁜 마음에 아버지께 드리지만 이를 드신 아버지는 죽을 고비를 넘기다 살아난다. 김씨가 캔 것은 사약의 재료인 장녹뿌리였던 것이다.
■여인천하(SBS 오후9시55분)
김안로(김종결)를 도모하라는 중종(최종환)의 밀지를 받은 윤임(이효정)은 몇몇 신료들과 뜻을 모은다. 김안로는 희빈(김민희)에게 약을 건네며 윤비(전인화)가 낳은 대군을 없애준다면 금원군을 왕세자로 옹립하겠다고 제안한다. 이를 눈치챈 윤비가 희빈을 불러 캐묻자 희빈은 모든 사실을 실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