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달중 전주와 관로, 가입자구간 광케이블 등 전기통신설비를 후발통신사업자에 게 전면 개방한다.
정보통신부는 통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설비제공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고 올해안에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들은 KT의 전주와 관로, 광케이블을 자유롭게 빌려 쓸 수 있어 투자비용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특히 내년에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이 기간통신 역무로 지정되면 케이블방송사업자나 지역유선방송사업자(SO)들도 기간통신사업자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도 KT의 설비를 이용하게될 전망이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