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간 증시전망] '골든크로스' 코스닥 추가상승 기대감

금리 인하의 단기적인 효과가 이미 반영된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의 동력이 될 만한 새로운 재료를 찾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탄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경기 부양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주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IT(정보기술) 우량주에 관심을 둘 만하다. 지난주 주식시장의 단기 상승폭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에는 전 종목의 고른 상승 보다는 개별 종목별 등락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장세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분석되는 내수주를 권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반면 단기 상승폭이 컸던 내수주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않은 IT주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있다.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돌발 악재가 없다면 700대 초반에 머물던 박스권역이 750~800선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쪽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기울고 있다. ◇코스닥=코스닥 지수가 이미 바닥을 지난 것 아니냐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5일간의 코스닥지수 평균이 20일 평균치를 넘어선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것도 밝은 조짐이다. 규모는 작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최근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추가 상승 기대감은 거래소보다 더 크다.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에 비해 늦게 반등을 시작한 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콜금리 인하 효과가 큰 경기 민감주가 많기 때문이다. 낙관적인 전문가들은 350~360포인트 정도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부 중소형 코스닥 주의 경우 2분기 실적 충격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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