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신배 SK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사 임직원 650여명과 국내 최대 민간 푸드뱅크 '먹거리나누기 운동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과 한국기독교장로회 복지재단 문홍근 목사, 성공회푸드뱅크 대표 김한승 신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경림 대표 등 주요 종단과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또 올해 초 해체 위기에 놓였다가 SK그룹이 인수하면서 새로 탄생한 여자 핸드볼팀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들도 동참했다.
SK는 지난 1996년부터 'SK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160만명의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SK는 그동안 관계사별로 김장행사를 따로 진행하다가 이번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7개 관계사가 모여 합동으로 김장을 담갔다. 이달 말에는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을 중심으로 7만 포기의 김치를 추가로 담글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담근 김치는 먹거리나누기 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800여곳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