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상반기 코스닥서 NHNㆍ다음 집중매입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상반기에 코스닥시장에서 NHN[035420]과 다음[035720] 등 인터넷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상반기에 코스닥시장에서 총 1조6천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반기 기준 순매수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체 29개 업종 중 소프트웨어와 기타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대해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에 대한 순매수액이 전체의 34.64%인 5천5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IT부품(2천475억원, 15.47%), 통신장비(1천190억원, 7.43%) 등도 많이 사들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NHN에 대한 순매수액이 3천65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1천67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들은 주가 성적 역시 좋았다. NHN, 다음, 레인콤, 유일전자, 엠텍비젼, 파라다이스, 인터플렉스, KH바텍, 예당, 아이레보 등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올 상반기 평균 주가 상승률은 27.59%에 달했다. 반면 하나로통신, 주성엔지니어링, 한신평정보, 아모텍, CJ인터넷, 시큐어소프트, 파인디앤씨, 서울반도체, 동진쎄미켐, 파워로직스 등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의 경우 같은 기간에 평균 32.24%나 하락했다. 한편 외국인들의 보유 시가총액 규모는 지난 4월말 7조897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거래대금 기준 외국인의 매매 비중도 지난 4월 사상 최고치인 6.23%까지 오른 뒤 6월에는 4.4%로 떨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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