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등학생 영어 CD롬 인기/정규 교과목 채택·과외금지로 수요급증

올해부터 영어가 초등학교 정식과목으로 채택되어 영어 조기학습 열풍이 불면서 초등학교 영어학습용 CD­롬 타이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특히 최근 초등학생에 대한 영어과외가 전면 금지되면서 CD­롬 타이틀을 영어학습의 보조수단으로 삼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기업마다 영어학습용 CD­롬 타이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 LG소프트, 삼성전자, 다우기술 및 (주)아라수미디어 등이 영어학습용 CD­롬 타이틀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정보통신의 「마루의 영어 모험」과 LG소프트의 「굿모닝하니」는 멀티미디어 게임을 통해 영어와 친해지게 해주는 제품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의 「알파벳하우스」와 리빙북스사의 「ABC박사」 등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학생용으로 알파벳과 간단한 단어를 익힐 수 있다. 또 다우기술의 「케니의 영어교실」, LG소프트의 「크리스틴 영어」, 삼성전자의 「헬로우 잉그리쉬」 등은 간단한 회화 및 기초 문법을 익힐 수 있다. 쌍용정보통신의 김승범 대리(30·멀티미디어팀)는 『요즘 영어학습용 CD­롬 타이틀에 대한 문의전화가 하루 평균 1백여통씩 몰려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학부형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아리수미디어의 김수경씨는 『영어학습 CD­롬 타이틀은 학원이나 방문 교육을 통한 영어학습보다 훨씬 싸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균성>

관련기사



이균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