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파크 잠실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잠실점은 영업면적이 3,900㎡로 기존 디지털 파크의 2배, 대형할인점 가전제품 매장의 6배이며 단일 가전제품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잠실점은 여러 회사 제품을 비교 할 수 있도록 종류별로 매장을 전문화했다. 국내 최초로
IT 맞수인 애플 및 삼성의 전문 매장인 ‘애플 프리미엄숍(APR)’과 ‘삼성 IT숍’을 나란히 들여 놓은 것이 눈에 띈다.
소비자들은 이 곳에서 맥북을 비롯해 애플의 모든 IT 제품을 살 수 있고 전용 홍보관 수준으로 구색이 갖춰져 있는 삼성 상품도 두루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이동전화 현장 개통 및 요금 수납, 해지 등이 즉시 가증한 매장도 입점해 쇼핑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잠실점의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이 현장에서 제품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기능을 강화됐다는 점이다. 디지털 카메라 매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카메라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사체가 배치돼 있고 게임 전용 주변기기 매장에 가면 프로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게임 전용 마우스와 키보드 등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 조립PC 매장에서는 조립 과정을 공개하고 전기밥솥 매장에서는 미리 지어 놓은 약밥이나 잡곡밥 등을 시식해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전자 기타 전문 브랜드인 깁슨의 단독 매장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온열 소파와 조립식 사우나는 비롯한 건강관리용 가전제품 550여종 등도 소개된다.
현구원 롯데마트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지하철과 연결돼 접근성이 좋고 롯데월드가 인근에 있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새로운 체험형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