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마스타」 등 이어 전기밥솥 「모심」 시판(주)대륙제관(대표 박창호)이 자체브랜드 상품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30일 대륙제관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개발비 10억원을 들여 전기압력밥솥 「모심」을 자체브랜드로 개발, 오는 11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륙제관은 이 제품을 연간 2백50만개씩 생산할 예정.
이 압력밥솥은 세계 최초로 미국안전규격과 캐나다안전규격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대륙제관은 지난 94년 「싹스부탄가스」를 고유브랜드로 개발해 미국에 역수출해 오고 있으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해오던 썬파워부탄가스를 93년부터는 「대륙부탄가스」라는 고유브랜드로 개발, 내수용으로 직판매해오고 있다.
또한 살충제 및 방향제수출에 나서 「그로마스타」라는 수출용 자체브랜드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4백5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대륙제관은 올해 20% 증가한 5백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OEM생산은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비가 더 들더라도 자체브랜드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다각화의 적극 추진을 위해 지난 95년 중국 천진에 단독투자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던 대륙제관은 가스연관제품과 방향제사업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