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항만에 안전하게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도선사(導船士) 10명이 신규배출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올해 도선사 시험 최종 합격자 10명을 확정ㆍ발표하고, 부산항 도선구를 지원한 윤정만 씨가 수석 합격했다고14일 밝혔다.
이들 10명은 작년 7월 100명이 응시한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을 통과하고, 6개월간 실무수습을 마친 뒤 지난 10일 면접과 실기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전체 평균 연령은 54세로 평택항과 대산항, 마산항에 각각 1명씩 배치되고, 여수항 2명, 부산항에 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도선사는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승무한 경력을 갖춘 해기사만 응시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230여 명의 도선사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