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보험업계 10대 뉴스 퇴직연금제 도입등 선정

올해 보험업계의 가장 큰 뉴스로 ‘퇴직연금제 도입’과 ‘자동차책임보험 보상한도 인상 및 대물보험가입 의무화’가 꼽혔다. 생명ㆍ손해보험 협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생보협회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퇴직연금제 도입을 가장 큰 뉴스로 선정했다. 생보협회는 퇴직연금제 도입으로 우리나라도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선진국형 3층 노후보장체계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손보협회는 자동차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지난 2월 8,000만원에서 1억원(사망ㆍ후유장해 기준)으로 인상되고, 대물보험 가입이 의무화 된 것은 첫번째 뉴스로 소개했다. 손보협회는 퇴직연금제 시행을 6위에 올렸다. 생보협회는 또 지난 4월 특약없는 제 3보험(상해, 질병, 간병보험) 중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보험만 허용된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과, 증시 활황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한 변액보험을 각각 2위와 3위에 올렸다. 또 생보협회는 미래에셋 그룹의 SK생명 인수와, 설계사의 수익증권 판매 허용 등을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손보협회는 건교부의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공표를 두번째 뉴스로 2위로 올린 한편 농협의 화재보험 진출 시도가 화보법 개정안의 국회 계류로 무산된 것을 3위로 선정, 유사보험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보험범죄와의 전쟁 선포 후 대폭 증가한 보험범죄 적발 건수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이 손보업계 최대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 생ㆍ손보협회 모두 정치권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휴면보험금 처리 논란을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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