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유치는 내달 1일 미국 올림포스 캐피털사와 합작계약을 체결, 외환카드가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올림포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증자대금 1천380억원(1억1천900만달러) 가운데 1천억원은 연내 납입되고 380억원은 향후 2년내 들어오게 된다.
이로써 외환카드의 자기자본금은 1천287억원에서 2천66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일반공모방식으로 발행되는 1천억원의 후순위 전환사채는 12월1일과 2일 청약을 거쳐 12월6일에 납입토록 돼있으며 납입일 3개월 후에 주식으로의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전환사채는 지급불능 사태 등이 발생했을 경우 손실분담특약이 첨부된 후순위채권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행되는 방식이며 만기 10년에 최초 5년간은 연 4%의 이자를 지급하되 발행일로부터 5년간 보유하면 연 12%의 수익률을 보장해준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의 자본확충으로 미래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손충당금을 쌓고도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이상 유지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