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판 공사 발주등과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구청 직원등 공무원 2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지검 특수3부(명동성·明東星부장검사)는 9일 서울 강남구청 전 교통행정과 7급 직원 유창열(柳昌一·52)씨 등 공무원 20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뇌물 액수가 500만원 이상인 柳씨 등 10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柳씨등은 지난 93년 12월부터 도로표지판 제작및 교체공사때 업무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300만∼1,150만원을 챙긴 혐의다.【윤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