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선박에 투자할 수 있는 뮤추얼펀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왔다.
선박펀드 운용회사인 한국선박운용㈜은 2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펀드인 `동북아 제1호 선박투자회사`의 선박투자업 인가를 받았다”며 “다음달 중순께 대우증권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선박운용은 현대중공업이 건조중인 30만DWT급 유조선을 약 804억원에 구매한뒤 현대상선에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문해남 해양부 해운정책과장은 “선박투자회사제도가 도입된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라며 “투자자들은 선박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약정된 고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받게 된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