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보안 컨퍼런스 ‘RSA 2013’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안랩은 지능형지속보안위협(APT) 대응 솔루션 ‘안랩MDS’와 디도스 공격 방어장비 ‘안랩DPS’, 개인PC 전용 보안 솔루션 ‘V3 클릭’ 등 미국 시장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MDS를 탑재한 신기술도 최초로 공개했다. MDS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행위 기반 분석, 동적 콘텐츠 분석 등 세 가지 분석 엔진으로 다차원적인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기능이다.
안랩은 이번에 발표한 신기술이 악의적인 공격 코드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는 제로데이 공격도 놓치지 않고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로데이 공격은 특정 소프트웨어 제작사에서 아직 패치가 나오지 않은 보안 취약 시기에 이뤄지는 공격을 말한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축적된 기술력과 신설된 미국 오피스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본고장 미국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시작된 RSA 2013은 오는 3월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