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아워홈 복합푸드몰 '푸드엠파이어' 론칭

사보텐·야끼스타 등 인기 브랜드 대거 입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푸드코트 브랜드인 '푸드엠파이어(사진)'를 론칭했다. 푸드엠파이어는 아워홈의 외식브랜드 등을 한 데 모은 복합푸드몰로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 빌딩 등에 입점하게 된다. 올 상반기 CJ그룹이 CJ푸드월드를 연데 이어 아워홈도 비슷한 개념의 브랜드를 만듦에 따라 복합푸드몰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워홈은 27일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과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헌터', 철판요리 전문점 '야끼스타' 등 아워홈의 대표 외식브랜드들과 한식, 중식, 석쇠구이, 냉면, 피자, 파스타, 동남아 및 인도 요리 등의 전문코너가 모두 들어간 푸드엠파이어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특히 푸드엠파이어에는 각종 식당 외에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커피와 수다를 나누는 휴게소, 후식을 즐기는 디저트 카페 등의 시설도 갖춰진다. 아워홈은 이달 안산롯데백화점 내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롯데 파주 프리미엄아웃렛점, 김포 스카이파크점, 내년 초에는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와 여의도 IFC몰에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규 매장들은 코지, 피크닉, 클래식, 프레스티지 등 각각의 콘셉트를 갖고 운영된다. 또 기존 아워홈의 푸드코트 브랜드였던 '메인디쉬'를 푸드엠파이어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해 분당, 신촌, 용산 등 수도권 거점과 대구, 경남 창원에 신개념 푸드코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 개의 매장에서 70~80종류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푸드코트가 될 것"이라며 "이젠 외식도 쇼핑처럼 '몰링(malling)'하는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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